history(역사) 란 무엇인가를 읽은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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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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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를 워낙 싫어하는 괴팍한 성격이다 보니, 누구나 다 칭찬하는 책에 이상하게 마음이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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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史란 무엇인가를 읽고나서 나서
대학 신입생 때 선배들로부터 추천받았던 도서 제1호가 바로 ‘歷史란 무엇인가’였다. 얼핏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 이야기를 카아가 역설한 이유는 그 당시의 歷史학의 흐름을 보면 이해가 된다된다. 歷史는 지나온 과거의 사건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歷史는 소설처럼 주관적인 가공물이 아니라 있는 사실 그대로를 대상으로 한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카아가 말하고 있는 내용은 현재에 와서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되어버렸기 때문일것이다
歷史란 무엇인가에 대한 카아의 정의(定義)는 지금도 내가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칠 때 마다 하는 매번 말하는 그 것이다. 또 하나, ‘사’이다. 이것은 사관의 기록을 말하는 데, 사관이란 歷史를 기록하는 이들이다. 또 다른 하나는 歷史는 모두 현재의 歷史로서 결국 순수한 사실로서의 歷史가 아니라 歷史는 歷史가에 의해 발견되고 재창조되어지는 것…(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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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다. 그 때 읽었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지금보다는 훨씬 더 격하게, 감동적으로 열렬히 그 내용을 받아들였을 것 같다. 그런데 카는 歷史는 단지 객관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歷史는 주관성을 가진다. 歷史란 두 가지의 측면을 가지는 데 하나는 ‘역’, 즉 지낼 력이다. 마치 대학 신입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하나는 歷史를 순수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기술한다고 보는 歷史 객관주의이고, 이는 근대 歷史학의 아버지라는 독일의 歷史학자 랑케에 의해 주창되었다. 사건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歷史가 객관적인 성격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는 2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책을 읽어보았다. 즉 사관의 주관에 의해 사건은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 선택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 들이 歷史를 기록할 때 대상이 되는 사건은 모든 사건은 아니다. 전공이 歷史학이다 보니 가장 그럴 듯한 책이기도 했지만, 정작 나는 그 때 그 책을 읽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