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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줄을 읽고나서 / 줄을 읽고나서 (이청준) 이청준의 단편 소설이자 심리 소설인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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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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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이 어긴 금기에 대한 댓가와 장인 정신의 무너짐에 대한 속죄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허 노인은 줄타기 한길만을 걸어온 장인(匠人)으로 아들에게 작은 허튼 재주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러한 행동들이 허노인이 전수해준 장인 정신에 위배되는 것인 줄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금기를 어기는 것이다. 그런 어느 날, 자신의 공연을 꾸준히 관람한 한 여인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 여인을 위하여 운은 줄타기 공연 중 평소에 하지 않던 기교를 부리기도 한다. 일상에 묶여 무력하게 살아가던 `나(남기자)`는 `승천(昇天)한 줄광대`에 대한 기사를 취재하라는 부장의 지시에 따라 C읍으로 내려간다. 액자 속 등장 인물로는 줄타기 한 길만을 걸어온 장인인 허노인과 허노인의 아들로써 줄광대로서의 길을 가다가 사랑에 실패하자 죽음을 선택하는 운이 등장한다. `운`은 아버지 허 노인으로부터 줄타기를 배운다. 허 노인의 소망대로 운은 마침내 장인의 경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대에 걸친 줄광대의 삶과 `나(남기자)`의 생활을 지성의 눈으로 조명함으로써 삶의 진실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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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 소설은 액자 소설로써 일단 액자 밖 인물이자 주인공인 남기자(나)가 등장한다. 소설의 개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그 곳에서 `나`는 예전에는 서커스단에서 트럼펫을 불었으나 지금은 거의 폐인이 된 사나이로부터 줄광대 `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주인공은 신문기자이면서 좌절로 인해 소설 쓰기를 중단한 소설가로 줄광대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깨달음(현대인의 가치 상실에 대한)을 얻게 되는 인물이다.감상문 줄을 읽고 / 줄을 읽고 이청준 이청준의 단편 소설이자 심리 소설인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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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읽고쓰기 (이청준) 이청준의 단편 소설이자 심리 소설인 줄은 장인 정신의 상실에 대한 아쉬움과 현대인 가치 상실 비판을 줄광대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드러내는 소설이다. 하지만 한 여인이 사랑한 것은 `운`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줄 타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고 줄 위에 올라 최후의 연기를 한 뒤 스스로 떨어져 죽는 것으로 소설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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